안녕하세요. 극단 연희광대입니다.
재미있는 우리고전인 ‘장끼전’을 현대적 감각으로 각색하여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온라인 낭독극으로 상연하고자 합니다.
‘장끼전’은 꿩을 의인화한 우화소설로 남존여비와 여성의 개가 금지라는 남성 중심의 유교 윤리를 풍자한 판소리계 소설입니다. 남성의 권위주의적 의식과 가부장적 권위에 대한 비판을 잘 표현하고 있는 작품으로, 배우들의 낭독을 통하여 오늘날 우리 시대에 맞게 재미있게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합니다.
‘장끼전’은 원래 판소리 열두 마당 중의 하나인 ‘장끼타령’으로 불리다가 그 전승이 끊어지면서 대본인 가사만 남아 소설로 정착된 판소리계 소설입니다. 인격화된 꿩에 의해 사건이 진행되며 현실 세계에 대한 우의적(풍자) 기능을 한다는 점에서 우화 소설에 해당합니다.
본 프로젝트에서는 까투리가 장끼 보다 역할과 비중이 큼에도 불구하고 제목이 장끼전이라고 붙여진 것은 당시의 남성중심 사회에 대한 방증이라 판단하여 ‘까투리전’으로의 변화를 모색 합니다.
낭독극 공연 : 2020. 8. 7
낭독극 장소 : 수원 미리내 은하수홀 및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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