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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외 활동/온라인콘텐츠

연극 오디오북 [안드로메다]

by playnactor 2020. 7. 10.

‘안드로메다’는 지난 2014년과 2017년에 서울 대학로에서 두 차례 공연되어 ‘본질적인 삶의 가치관을 객관적인 시각으로 희망차게 표현한 수작’이라는 평을 받은 작품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삶의 여유와 꿈마저 잃어 가고 있는 오늘 우리들의 마음 속에 잔잔한 감동과 희망의 온기를 불어 넣어 줄 것입니다.

 

○ 작품 내용

평범한 직장인 보보는 눈을 떠 보니 어느 낯선 공간에 떨어져 있다. 보보는 낯선 이 공간이 황당하기만 하다. 낯선 공간에서 며칠을 보내다 이 공간에서 생활하고 있는 자자를 만나게 된다. 보보는 자자에게 여기가 어디인지 묻지만 자자는 대답을 회피하며 이 공간에서 새로운 신세계를 건설하자는 얘기를 한다. 보보는 자자의 말이 허황되기만 하다. 보보는 집으로 돌아가겠다며 자자와 티격태격하다 돌아갈 방법을 찾겠다며 나가 버린다.

집으로 돌아갈 방법을 찾아 나선 보보는 WHO를 만나 대화를 나눈다. 집으로 돌아갈 방법을 찾지 못하고 돌아온 보보는 종이비행기를 만들며 그 종이비행기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고자 한다. 보보와 자자는 서로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인간은 과연 무엇이며, 우리 인간이 진정 추구해야할 소중한 삶이 무엇인가에 대해 이야기 한다.

 

○ 작가의도

지금 사람들은 주위를 살펴볼 겨를도 없이 너무 바쁜 나날을 살아가고 있다.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 현대인들은 삶의 여유를 잃어버리고 삶을 살아가는 목적마저 모른 채 그저 살아가기에만 바쁜, 삶의 무목적에 휩쓸리어 살고 있는지 모르겠다. <안드로메다> 작품에는 보보와 자자, 그리고 WHO라는 세 인물이 등장한다. 이 세 인물을 통해서 현대인의 자화상을 들여다보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우리 인간들이 추구해야할 소중한 가치들과 본질적인 삶의 가치관에 대해서 객관적 시각으로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 연출의도

우리 인간은 어디에서 왔는가? 이 작품은 위와 같은 원초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한 여정이다. 이를 위해 등장인물은 지구를 떠나 <안드로메다>에서 그 해답을 찾으려 하고 있다. 등장인물 속 보보와 자자처럼 인간에 대한 근원적 질문과 이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한 여정을 떠나보려고 한다. 우리들의 고민 흔적이 고스란히 관객들에게 온전히 전해지기를 바라며 우리의 구도자적 작업이 관객들과 공유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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